접근성 뛰어난 ‘위워크 여의도역점’ 가보니

HP 건물 7개층 사용...여의도역 공원 가까워

인터넷입력 :2018/04/29 09:10

공유사무실 경쟁이 뜨겁다.

국내에서는 위워크를 비롯해 패스트파이브, 마이워크스페이스, 씨티큐브 등이 국내에서 공유사무실 규모를 앞다퉈 늘려가고 있다.

이중 지난 달 여의도역점을 오픈한 위워크가 지난 27일 미디어 대상 오픈하우스 행사를 열고, 1천200명 수용이 가능한 공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위워크는 2016년 8월 국내에 진출, 현재 6개 지점을 오픈한 상태다. 강남역점을 비롯해 을지로점, 삼성역점, 역삼역점, 광화문점, 여의도역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다음 달 서울역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올 9월까지 위워크는 국내에서만 10개 지점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오픈한 지점 중 가장 큰 규모는 을지로점으로 약 2천800명 수용이 가능하다.

참고로 경쟁사인 패스트파이브의 경우 현재 12개 지점이 문을 열었으며, 연내 20호점 오픈이 목표다.

■ 편리한 접근성·쾌적한 근무환경 ‘위워크 여의도역점’

위워크 여의도역점은 예전 HP빌딩 7개 층을 사용한다. 서울 금융 중심지인 여의도역과 대규모 버스환승센터가 인근에 있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사무실에서는 여의도역 인근에 있는 고층 빌딩 등이 통유리를 통해 시원하게 내려다보인다. 자연광이 실내를 환하게 비춘다.

주변에 금융 회사들이 많아 관련된 기업들의 입주가 예상된다. 현재는 엔터테인먼트 회사, 금융 관련 기업 등이 들어와 있는 상태다. 이들의 보안을 감안해 여의도역점 사무실 통유리에만 반투명 시트지가 부착돼 있다.

여의도역점 위워크의 강점은 5호선과 9호선을 통한 편리한 이동뿐 아니라, 여의도 공원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다. IFC몰도 가까워 쇼핑이나 식당 이용이 편리하다는 것도 플러스 요인이다.

또 여의도역점 위워크는 옥상 공간을 휴식 공간으로 꾸며 짧게나마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단, 이곳에서 흡연은 불가능하다. 건물 1층에는 스타벅스 커피숍이 있다.

특히 20층에 조명이 설치된 무대가 있어 이곳에서 입주사들을 위한 강연이나 간단한 파티, 공연 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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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공유사무실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는 커피, 맥주, 음료 등이 제공되는 바가 각층마다 설치돼 있다.

위워크 여의도역점 가격은 비지정석인 핫데스크가 월 35만원이다. 오픈된 공간에서의 지정석은 월 48만원이다. 개인 사무실의 경우 1인당 월 71만원이다. 4인의 경우 월 241만원이다. 5인부터 10인의 경우 월 382만원부터 460만원이다. 그 이상은 상담을 통해 협의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