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마트폰 쇼크…출하량 1억대 밑돌아

1분기 9천100만대…2013년 4분기 이후 처음

홈&모바일입력 :2018/04/27 08:46    수정: 2018/04/30 08:24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중국 스마트폰 분기 출하량이 5년여 만에 처음으로 1억대 밑으로 줄어들었다.

지난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이 9천100만대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더버지가 26일(현지시간)가 시장 조사업체 카날리스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중국 스마트폰 분기 출하량이 1억대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13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사진=커낼리스)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한국의 삼성전자를 비롯해 메이주, 오포, 비보 등 주요 업체들도 출하량 면에서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과 메이주의 출하량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업체인 오포와 비보는 각각 출하량 1천800만대와 1천500만대를 기록하면서 지난 해보다 10% 가량 줄어들었다고 더버지가 전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샤오미는 출하량 1천200만대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7%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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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는 지난 해 1분기 공급 문제가 발생하면서 스마트폰 출하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따라서 지난 해 같은 분기와의 비교는 제대로 된 기준이 되긴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샤오미는 최근 들어 스마트폰 투자를 대폭 확충하면서 또 다시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고 더버지가 전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