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마진 5% 넘기지 않겠다”

홈&모바일입력 :2018/04/26 11:23    수정: 2018/04/26 13:20

올 여름 상장을 앞두고 있는 샤오미가 마진 5%를 넘기지 않겠다는 이색 선언을 했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25일(현지시간) 개최된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샤오미가 판매하는 모든 하드웨어 제품에 대해 마진 5%를 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IT매체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이 모든 하드웨어 제품에서 마진 5%를 넘지 않겠다고 밝혔다.(사진=샤오미 트위터)

그는 샤오미의 스마트폰, 스마트홈 기기, 기타 하드웨어 제품에 대해 종합 세후 순이익률을 5%로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계획한 것보다 더 많은 돈을 벌게 되면, 고객에게 합리적인 방법으로 이를 나눌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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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쥔 회장은 샤오미는 전통적인 하드웨어 기업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샤오미는 본질적으로 스마트폰과 스마트 기기,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바탕으로 하는 인터넷 기업이란 얘기였다.

그는 "샤오미는 처음부터 혁신, 품질, 디자인, 사용자 경험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저렴한 가격으로 최고의 기술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우리의 제품과 서비스가 고객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