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 전기차, 3년8개월동안 710만km 달렸다

전기차 이용고객 8만명, 총 60만시간 주행

카테크입력 :2018/04/26 09:22    수정: 2018/04/26 09:28

카셰어링 업계 최초로 전기차를 도입한 그린카가 26일 전기차 운행 데이터를 공개했다.

그린카는 전기차 도입 시작 시기인 지난 2014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3년8개월동안 약 8만명의 고객들이 총 60만시간동안 전기차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전체 주행거리는 총 710만km로 지구 약 180바퀴에 달하는 수준이다.

그린카는 “가솔린 차를 주행한 경우와 비교할 때, 약 700톤의 배기가스 배출을 줄인 것으로 30년생 소나무 10만 그루를 심은 것과 환경 개선효과가 동일하다”고 밝혔다.

롯데그린카가 운영중인 카셰어링용 볼트 EV 전기차가 급속충전을 하고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그린카는 지난 2014년 7월 제주 지역에 레이 EV 투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기차 카셰어링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린카는 현재 전국 전기차 136대 포함 하이브리드카(HEV) 333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EV) 5대를 포함해 총 474대의 친환경 자동차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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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카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는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하여 1.5배 이상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으며, 긴 주행거리가 장점인 볼트EV의 경우에는 일 평균 대여시간이 13.9시간으로 전기차 중 가장 인기가 높다.

김좌일 그린카 대표이사는 “최근 미세먼지, 황사 등 심각한 대기오염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그린카가 꾸준히 실천해 온 친환경차 도입이 실효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그린카는 공유경제 선도 기업으로써 책임을 다하기 위해 대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친환경차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린카가 직접 제작한 전기차 운행보고서 인포그래픽 (그림=그린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