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 쇼미더웹툰] 신영우 작가 판타지 복수극 '더블캐스팅’

형사동생 죽음 복수하는 암흑가 보스형 이야기

인터넷입력 :2018/04/26 09:16

요즘 TV에서 한 연애드라마가 인기다. 드라마 속 주인공은 자신의 일에 열심이나 내로라하는 집안도 아니고 직장생활이 순탄한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연애에서 사람 보는 안목이 그리 뛰어난 것도 아닌 캐릭터다.

드라마 속 주인공의 일상이 일반인들과 그리 달라 보이지 않아 현실 공감도는 올라가나 그래서 시청자들의 심정이 그리 즐겁지 만은 않을 찰나, 그녀를 예쁘고 소중하게 대하는 좋은 남자가 나타난다. 드라마는 어느새 공감과 대리만족을 오가며 보고 싶은 이야기, 판타지가 된다.

고단한 현실을 잠시 잊게 하는 판타지는 비단 화려한 첨단기술이 등장하는 장르의 한 축이나 동물이 사람의 말을 하고 죽은 사람이 살아나는 비현실적 스토리만을 일컫는 것은 아니다. 착하고 성실한 상대가 실수투성이인 나를 귀하게 여기는 사랑이야기도 판타지요, 나약한 한 남자가 어느 날 힘센 일인자가 돼 가해자를 응징하는 이야기도 현실에서는 판타지다.

레진코믹스 '더블캐스팅'(자료제공=레진엔터테인먼트)

레진코믹스에서 서비스 중인 신영우 작가의 액션극 ‘더블캐스팅’은 피해자가 가해자를 응징하는 내용이다. 주인공의 어리숙한 모습과 천재적인 면모를 동시에 보여주는 이야기로, 녹록치 않은 현실을 사는 평범한 우리들에게 일종의 판타지로 다가온다.

웹툰 속 주인공은 암흑가 보스다. 보스는 20년 전 헤어진 쌍둥이 동생을 수소문 끝에 어렵게 찾게 된다. 그는 동생이 '장만수'라는 이름으로 개명해 신입 형사가 됐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동생을 찾아 나선다. 헌데 20년 만에 만난 동생과 인사 한 마디 건네지 못했는데 어디선가 날아온 총알에 동생이 머리를 맞고 사망한다. 암흑가 보스인 형은 자신의 눈앞에서 죽은 동생을 보며 반드시 범인을 찾아 복수하기로 결심하는데...

레진코믹스 '더블캐스팅'(자료제공=레진엔터테인먼트)

형은 동생의 복수를 위해 형사였던 동생의 인생에 들어간다. 그런데 아무리 20년 동안 각기 다른 삶을 살아왔다지만 그래도 쌍둥이인데 달라도 너무 달랐던 형제. 형은 자신을 무능한 형사 장만수로 생각하는 동료형사들의 한심한 시선을 온몸으로 받으며 평소에는 어설픈 형사로, 결정적인 순간에는 천재적인 전투력을 발휘하는 조직의 보스로 행동하며 범인을 향해 나아간다.

더블캐스팅은 동생을 죽인 범인을 잡기 위한 형의 복수극이나 신영우 작가 특유의 개그코드로 밝은 분위기의 이야기로 극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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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코믹스 '더블캐스팅'(자료제공=레진엔터테인먼트)

작가는 1994년 '남자만들기'로 데뷔, 시원하고 화려한 액션에 개그를 접목해 '키드갱', '더블캐스팅', '서울협객전' 등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코믹액션의 대표적인 만화가다.

해피엔딩을 추구하는 작가의 덕분에 경쾌하게 볼 수 있는 액션만화 더블 캐스팅은 123화로 완결돼 서비스 중이다. 레진코믹스에서는 더블 캐스팅 이외에도 ‘서울협객전’, ‘레드자켓’ 등의 신영우 작가의 다른 만화도 만나볼 수 있다.[☞바로 보기: 더블캐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