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오리온-벤처기업, 감자 재배농가 스마트化 협력

방송/통신입력 :2018/04/26 09:22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오리온, 농업분야 벤처기업인 스마프(대표 채한별)와 손잡고 감자 재배농가 스마트화에 나선다.

SK텔레콤과 오리온, 스마프는 지난 25일 경북 구미에 위치한 오리온 감자 계약 재배농가에서 감자 재배농가에 지능형 관수·관비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능형 관수·관비 솔루션은 SK텔레콤과 스마프가 함께 개발한 노지재배용 스마트팜 기술이다. IoT 플랫폼을 활용해 온도·습도·강수량 등 작물 재배에 필요한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필요한 물과 양분을 자동으로 산출해낸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원격제어가 가능해져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오리온, 농업분야 벤처기업인 스마프(대표 채한별)와 손잡고 감자 재배농가 스마트화에 나선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텔레콤은 솔루션 운용에 필요한 IoT Thingplug 플랫폼과 LoRa망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솔루션 구축 비용 지원 등을 담당한다.

스마프는 솔루션을 구축하고 최적 알고리즘을 개발하며, 솔루션 사용법 교육 등을 맡는다. 또한 오리온은 계약 재배 농가를 선정하고 씨감자와 데이터를 제공하며, 재배 기술 자문을 맡는다.

이로써 감자 농가는 초기비용 부담 없이 솔루션을 도입해 급격한 기후·토양 변화와 노동력 감소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생산량과 상품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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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노지재배 농가에 대한 솔루션 제공뿐만 아니라, 향후 적용 농가 확대, 솔루션 생성 데이터 공유, 글로벌 시장 진출 등에 대해서도 지속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유웅환 SK텔레콤 오픈콜라보 센터장은 "이번 오픈 콜라보 사례를 기반으로 우수 벤처기업들과 협력해 제2, 제3의 유사 사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 경제적 가치 창출과 더불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