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릴리움 "항공택시, 2025년 상용화 목표"

포토뉴스입력 :2018/04/25 09:21

  • 독일 항공 스타트업 릴리움이 2025년까지 하늘을 나는 택시를 상용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릴리움)
  •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프랭크 스티븐슨 (사진=맥라렌 유튜브 캡쳐)
  • 사진=릴리움

하늘을 나는 택시를 개발하고 있는 독일 스타트업 릴리움이 2025년까지 항공택시 상업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독일 릴리움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전기 제트 비행기를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릴리움의 제트 비행기는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수직으로 이착륙해 긴 활주로가 필요하지 않다.

릴리움을 이런 장점을 이용해 대도시형 항공 택시와 차량 호출 서비스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릴리움이 개발 중인 수직 이착륙 전동 비행기는 시속 300km로 비행할 수 있다.

릴리움은 최근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프랭크 스티븐슨을 디자인 책임자로 고용했다. 그는 BMW 미니, 페라리 F430, 맥라렌 P1 등을 탄생시킨 디자이너다.

프랭크 스티븐슨은 릴리움이 오는 2019년 유인 시험 비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완전히 운행할 수 있는 항공 택시 서비스를 목표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릴리움에서 사람들이 내리고 싶지 않은 차량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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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택시를 타면, 사람들이 시간 낭비를 하지 않기 위해 얼마나 빨리 택시에서 내리는 지 보라. 당신이 릴리움을 타게 된다면, 여행을 얼마나 즐겼는지 제일 먼저 얘기하게 될 것"이라고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말했다.

릴리움은 지난 해 텐센트 등 다수 기업으로부터 9,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 받기도 했다. 작년 4월에는 항공택시의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