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회 지역 정보올림피아드 피해 학생 147명 구제"

정보화진흥원 구제책 마련...본선 시험자 747명으로 늘어

컴퓨팅입력 :2018/04/24 15:23

지난 14일 치러진 제35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KO:IKorea Olympiad in Informatics) 지역대회에서 무더기 출제 오류가 난데 대해 당국이 피해 학생 147명을 추가로 합격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21일 열린 예정인 '제35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KOI) 본선 대회'는 당초 600명에서 747명으로 늘었다.

24일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과 한국정보과학회(회장 엄영익)는 제35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KOI) 경시부문 지역대회 문제 최종 정답을 공개하는 한편 출제오류에 따라 불이익이 예상되는 참가자 구제방안도 함께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복수정답’에 따른 불이익 구제자 26명과 ‘정답 없음’ 등의 사유로 추가된 121명 등 총 147명을 추가, 35회 KOI 전국대회 진출자는 당초 600명에서 747명으로 늘었다. 당국은 참가자 개별 점수를 24일 통보할 예정이다. 또 서울, 경기, 제주 지역 KOI 전국대회 최종 진출자는 26일 KOI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서울, 경기, 제주 외 지역 전국대회 진출자 안내는 각 지역교육청에서 한다.

앞서 지난 14일 치러진 제35회 KOI 지역대회에서 5문항 이상 출제 오류가 발생했고,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한국정보과학회는 18일 홈페이지(www.digitalculture.or.kr/koi/)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이의신청 기간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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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KOI 발전을 위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문제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경시 부문 시상 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