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타시스, 선명도 높인 3D 프린팅 컬러 패키지 출시

50만 가지 이상 색상에 질감 표현도 높여

디지털경제입력 :2018/04/24 12:49

글로벌 3D프린팅 솔루션기업 스트라타시스코리아는 선명한 색상과 사실성 구현이 가능한 비비드 컬러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패키지는 폴리젯 3D프린터 J750에서 사용할 수 있다. 폴리젯은 자외선 램프에 반응해 액체에서 고체로 변하는 특수 플라스틱 수지를 적층하는 방식이다.

이번 패키지는 기존보다 늘어난 50만 가지 이상 색상 구현이 가능하다. 질감 구현도 뛰어나 폴리젯 기반 시스템에서 완제품처럼 사실적인 미관과 사용감을 갖춘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트라타시스 Connex3 3D프린터로 제작한 캐릭터 피규어.(사진=스트라타시스코리아)

비용이 많이 드는 도색, 조립 같은 후가공 과정을 생략할 수 있고 동일한 품질로 반복 제작이 가능해 견본품 제작 기간을 대폭 단축시키는 장점도 있다.

새로운 패키지 출시로 J750의 출력물 색상?질감 구현 기능은 더 향상됐다. J750은 자동차부터 소비재, 연구, 교육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전통적인 제조 방식 대비 5~10배 빨리 기본 모델(prototype),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3D프린터다. 경질에서 연질, 투명과 불투명 등 광범위한 색상과 질감 부품을 모두 풀컬러로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

스트라타시스코리아는 또 그랩캐드 프린트(GrabCAD Print) 소프트웨어 지원 범위를 J750에서 Connex3 제품군까지 확장했다.

코넥스3(Connex3) 3D프린터에서도 네이티브 CAD포맷에서 바로 3D프린팅을 할 수 있어 STL파일을 변환, 수정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VRML 파일도 그대로 3D프린팅 할 수 있어 보다 사실적인 질감과 이미지,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모델, 트레이 및 슬라이스 상세 프리뷰가 지원돼 최종 3D프린팅 작업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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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과정(Workflow)도 개선됐으며 ABS등급 플라스틱 시뮬레이션과 인열 저항을 갖춘 고무 재질 시제품 제작도 가능하다.

리치 개리티(Rich Garrity) 스트라타시스 사장은 “디자이너, 제조사들이 3D프린트의 프로토타입에서 겪는 큰 어려움 중 하나는 직접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품질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스트라타시스 J750 3D프린터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그랩캐드 프린트 솔루션을 통해 강화된 3D프린팅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제조사들이 보다 정교하고 손쉽게 프로토타입을 제작할 수 있어 전체 설계 과정을 단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