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몇 번에 이더리움 네트워크 생성...AWS 템플릿 공개

컴퓨팅입력 :2018/04/23 13:54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빠르고 쉽게 생성할 수 있는 템플릿을 공개했다.

AWS 지난 19일(현지시간) 블로그(☞링크)를 통해 이더리움과 하이퍼레저 패브릭용 블록체인 템플릿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AWS는 블로그에서 "(템플릿을 이용하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수동으로 설정하는 데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지 않고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빌드(개발)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프 바 AWS 최고 에반젤리스트도 기술 블로그를 통해 "사용자는 이더리움 (프라이빗이나 퍼블릭), 하이퍼레저 패브릭(프라이빗) 네트워크를 클릭 몇 번으로 몇 분만에 출시할 수 있다"며 쉽고 빠르게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배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또 또 "템플릿에서 AWS가 제공하는 모든 리소스를 활용해 강력하고 확장가능한 네트워크를 만들고 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템플릿으로 출시된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이더리움 마이닝을 지원하고, 네트워크 메트릭스를 위한 이더스테이트(EthStats)도제공한다. 또 사용자가 원장으로 들어온 스마트 컨트랙트와 트랜잭션을 살펴볼 수 있는 이더익스플로러(EhtExlorer) 툴킷도 제공한다.

AWS 템플릿을 통한 하이퍼레저 네트워크는 최적화된 신분확인 서비스, 감사, 개인정보를 찾는 조직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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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그동안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말을 아꼈지만, 지난해 관련 도메인을 몇개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최근에는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통해 블록체인 개발을 이끌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발표하기도 했다.

AWS는 이미 코다R3, 퀀텀, 소투스(Sawtooth), 포킷독(PokitDok) 같은 조직을 파트너로 확보했다. 또 신원확인, 자동 심사, 공급망 무결성 앱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코다는 AWS 위에 올라간 첫번째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코다는 사용자들이 AWS 위에서 분산 앱 개발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