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 특허청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

6년간 성과보상 운영…특허량 154% 증가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8/04/19 10:13

전자부품 업체 캠시스(대표 박영태)는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중소·중견기업에 부여하는 '2018년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은 임직원의 직무발명에 대해 합리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정부가 특허청 인증을 부여하고, 이에 따른 각종 혜택을 주는 제도다.

인증 기업에게는 특허·실용신안·디자인 우선 심사대상 자격과 4~6년차 등록료 추가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또 정부는 정부지원 사업자 대상자(국책과제) 선정 시 해당 기업에 가점을 부여한다.

캠시스가 이번 인증을 획득한 이유는 명확한 성과보상 체계를 통해 적극적인 연구개발(R&D) 추진을 독려하고, 지식재산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해왔기 때문이다.

캠시스.

캠시스는 지난 2013년부터 사업부별 R&D 진행을 통해 발명이 완성되면 기술에 대한 내부 심의를 거쳐 지식재산권을 출원하는 성과보상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 회사는 매달 진행하는 전사 월례조회에서 해당 직원에게 단계에 따라 차등 보상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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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6년간 꾸준히 성과보상을 해 온 결과, 성과보상제도 운영 전인 2012년엔 41건이었던 특허 보유량은 올해 4월까지 약 154% 증가한 104건으로 기록됐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국내 중견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R&D 역량 강화와 원천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우수 R&D 인력유치 외에도 베트남 등 국내외 연구센터 구축과 다양한 국책과제 진행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