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애니, 미국 방송장비전시회서 UHD워터마킹 시연

"캠코더 촬영 불법복제 영상도 추적"

컴퓨팅입력 :2018/04/17 18:43    수정: 2018/10/16 10:36

마크애니(대표 최종욱)는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 방송장비 국제전시회 'NAB2018'에서 차세대 UHD 워터마킹 기술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마크애니는 워터마킹 기술을 '콘텐트 트래커(Content TRACKER)'라는 이름의 솔루션으로 소개했다. 콘텐트트래커는 UHD해상도 영상을 지원하는 디지털콘텐츠 워터마킹솔루션이다. 캠코더로 촬영한 불법복제영상도 추적할 수 있다. 이는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관계자들의 관심을 끈 부분이었다고 마크애니 측은 강조했다.

NAB 2018에서 워터마킹 솔루션을 소개한 마크애니 전시부스

마크애니는 지난 3년간 검증 테스트를 진행해 아시아지역 업체가운데 유일하게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의 솔루션 성능 인증을 완료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인증은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의 콘텐츠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포렌식 워터마킹 솔루션으로 쓰일 수 있다는 뜻이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글로벌 배급사가 워터마킹 탑재를 강력하게 요구해 IPTV, OTT 서비스 사업자 등을 중심으로 콘텐츠의 안전한 유통을 위한 워터마킹 기술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워터마킹은 삽입 안내 만으로도 콘텐츠 이용자들에게 경각심을 줄 수 있어 차세대 방송 콘텐츠 보호의 핵심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