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첫 모바일전문은행 N26 "올해 영·미 간다"

"3년 만 100만 고객 가입"

금융입력 :2018/04/17 09:28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둔 모바일전문은행인 'N26'이 올해 영국과 미국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16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타케스슈피겔 등은 로이터를 인용해 N26의 창업자 발렌틴 슈탈프(Valentin Stalf)가 올해 내로 영국과 미국에도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N26은 현재 유럽 17개국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슈탈프는 "프랑스 시장만큼이나 영국 시장 진입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미국은 다른 금융 서비스 회사와 제휴해서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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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6은 기존 은행과 다르게 오프라인 지점이 없다. 고객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2015년 1월 설립됐으며 최근 4월초까지 약 100만명의 고객을 확보했다고 N26측은 설명했다.

독일 전역서 N26 계좌 고객의 자동화기기(ATM)를 통한 현금 인출 수수료가 무료다. 또 고객이 N26계정 기반 마스터카드로 해외 통화를 인출할 경우에도 수수료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