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기대작 ‘뮤오리진2’ 비공개 테스트 26일 시작

전작의 데이터 및 피드백 바탕으로 게임성 및 완성도 높여

디지털경제입력 :2018/04/16 13:07    수정: 2018/04/16 14:25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의 매출 1, 2위를 장기간 이어온 ‘뮤오리진’의 후속작인 뮤오리진 2의 서비스 일정이 공개됐다.

뮤 오리진2는 전작의 개발사인 천마시공이 그대로 제작하는 만큼 원작의 정통성을 이어받고 국내에 앞서 출시한 중국과 대만에서 높은 성과를 내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웹젠(대표 김태영)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 간담회를 통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오리진2를 비롯해 자사의 신작 라인업을 5종을 발표했다.

웹젠 서정호 팀장, 김태영 대표, 천삼 실장.

웹젠은 16일 뮤오리진2의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비공개 테스트(CBT)를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 정식서비스는 CBT를 진행하며 얻은 이용자 반응과 게임의 완성도를 확인해 조율할 예정이다.

뮤 오리진2는 한국 아트디렉터가 참여해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선보이며 방대하고 정교한 시스템과 콘텐츠가 추가됐다. 또한 전작을 플레이한 이용자 의견과 반응을 바탕으로 UI와 UX가 개선됐다

이번 작은 이용자 간 커뮤니티 강화를 위해 길드 콘텐츠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길드 대 길드의 대규모 전투를 비롯해 레벨이 낮은 길드원의 성장을 도와줄 수 있는 길드 훈련, 길드원과 한 곳에 모여 소통하며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캠프파이어도 추가됐다.

웹젠이 자사의 기대작 뮤오리진2의 비공개 테스트를 26일 시작한다.

웹젠은 뮤 시리즈의 전통적인 꾸미기 요소인 날개가 더욱 화려하고 다채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투기장에서 얻은 명성으로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 요소도 강화했다

또한 iOS와 안드로이드 이용자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크로스 월드인 어비스가 구현됐다. 어비스는 이용자간 전투에 제한이 없고 이 곳에서만 볼 수 있는 아이템과 몬스터, 상인이 있어 타 지역과 차별화된 치열한 공간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 웹젠은 이용자 간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아이템 거래소와 경매장을 청소년 이용 불가 버전에만 추후 더해질 예정이다.

뮤오리진2 플레이 화면.

웹젠은 뮤오리진2의 국내 출시와 더불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신작을 선보인다.

먼저 뮤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HTML5로 개발된 뮤레전드를 일본에서 자회사 웹젠 재팬을 통해 예정이다. 1만 5천 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빠르면 상반기 중 정식 서비스한다.

큐브타운은 아름게임즈와 함께 개발한 캐주얼 경영시뮬레이션이다. 고유의 특징을 가진 100종 이상 캐릭터를 활용해 탐험하거나 작물을 생산하는 등 다양한 게임플레이가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웹젠의 신작 퍼스트히어로.

맥손소프트의 모바일 전략게임 퍼스트히어로는 영웅을 수집하고 상장시켜 다른 이용자의 적진은 공략하는 게임이다. 병력간의 상성, 책략, 병기 등을 활용한 전략적인 전투가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전세계 이용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자동 번역 시스템도 지원한다

이 게임은 캐나다, 필리핀 둥 일부 지역에 사전 오픈했으며 상반기 내 글로벌 정식 서비스 예정이다.

스포츠게임인 샷온라인 골프 월드 챔피언십와 풀타임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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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온라인 골프 월드 챔피언십.

샷온라인 골프 월드투어는 PC 골프게임 샷온라인의 모바일 버전으로 글로벌 이용자 간 실시간 매칭 플레이가 특징이다. 풀타임은 점프샷과 커브샷 등도 구현된 사실적인 플레이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뮤오리진으로 모바일 MMORPG의 시장을 연 것에 이어 이제는 해외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이를 위해 장르를 다양화하고, 국가별 언어 지원 등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왔다. 올해는 다양한 국가의 이용자를 회원으로 확보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