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장애인과 함께 하는 ICT 주간 16~20일 운영

SNS 캠페인·업체 간담회·체험 부스 운영 등

과학입력 :2018/04/15 10:06    수정: 2018/04/15 10:07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0일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정보통신기술(ICT)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제고를 위해 16~20일까지 ‘2018 장애인과 함께하는 ICT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ICT주간은 올해로 세 번째 운영된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며, ‘함께하기 위한 기술, 같이 누리는 ICT’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먼저 정보 이용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이 ICT 기술이 가져다주는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정보접근성 제고를 위한 일련의 행사가 개최된다. 정보접근성에 대한 국민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SNS로 ‘정보 접근성 같이 알기 캠페인’이 열린다.

캠페인 기간 동안 해당 SNS에 방문해 관련 정보를 얻고 시·청각 장애 유형별 정보접근성 적용 사례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 추첨 후 상품권도 제공한다.

2018 장애인과 함께 하는 ICT주간 행사 내용.

‘정보접근성 지킴이·멘토 발대식’에서는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 접근성 전문가가 위촉돼 향후 1년간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한 진단, 컨설팅 등에 참여한다.

정보통신보조기기 개발업체 간담회도 개최되고, 보조 기기를 직접 이용해 볼 수 있는 체험 전시도 열린다.

과기정통부는 간담회에서 관련 업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사업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기업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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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전시는 여의도 ‘이룸센터’에 마련된다. 장애 유형별로 정보통신보조기기의 작동 방식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이번 행사 운영을 통해, ICT 기술 발전의 혜택은 누구나 평등하게 누릴 수 있는 보편적 권리라는 대국민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며 “과기정통부는 정보접근성 제고 등을 통한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