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카드, 출시 90일만에 50만장 발급

20대 여성 카드 이용 활발

인터넷입력 :2018/04/13 11:36

카카오페이(대표 류영준)는 자사의 선·직불 결제 카드인 ‘카카오페이 카드’ 발급이 50만장을 넘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회사 측은 다양한 고객 이용 트랜드를 인포그래픽에 담아 공개했다.

올해 1월 정식 출시된 ‘카카오페이 카드’는 핀테크 기업이 출시한 첫 카드 상품으로 주목 받으며 9일만에 10만장 발급 돌파 후 빠르게 가입자를 늘려갔다.

이용 트랜드를 살펴보면, 2030 세대가 전체 발급자의 82%를 기록하며 높은 비중을 보였다. 플레이트 전면에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캐릭터를 입힌 친근한 디자인, 원하는 금융 계좌를 자유롭게 연결해 온·오프라인에서 이용할 수 있는 편의성, 카카오 공동체 시너지를 활용한 특화된 혜택 등 젊은 소비자층의 니즈를 겨냥한 상품 디자인이 적중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카드’를 가장 활발하게 이용하는 소비자층은 30%를 차지한 20대 여성이며, 그 뒤로 20대 남성 (23%), 30대 남성 (16%), 30대 여성 (14%)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4050 고객의 이용율은 약 1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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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이용처는 식당/요식업이 3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편의점/마트 24%, 백화점 3%, 병원 4% 등이었다. 그외 주요 수치를 살펴보면, 전체 결제 중 오프라인 이용이 85%를 기록했으며, 1인 월 평균 이용 횟수는 13.1회 였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 플랫폼의 다양한 혜택을 카드로 담아 낸 상품 모델이 젊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며 “‘카카오페이 카드’만의 차별화 된 고객 혜택과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수를 계속 확대해 나갈 전략”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