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아폴로 치쿠고 공장에 신규 건물 건설

SiC 파워 디바이스 생산 능력 강화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8/04/11 14:08

박병진 기자

일본 전자부품 제조업체 로옴(ROHM)은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실리콘카바이드(SiC) 파워 디바이스 생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로옴 아폴로 치쿠고 공장에 신규 건물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신규 건물은 건축용적 약 1만 1천㎡(약 3천328평)로 지상 3층으로 지어진다. 2019년 2월에 착공해 2020년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로옴은 에너지 절약화의 열쇠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SiC 파워 디바이스의 수요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건물을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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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옴 아폴로 치쿠고 공장 신규 건물 예상도.(사진=로옴)

로옴의 SiC 파워 디바이스는 전력 변환 효율이 높고 발열이 적어 에너지 절약에 적합하다.

로옴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 상황을 파악하여 생산 능력의 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다거점 생산 체제 및 재고 관리, 설비의 방재화 등을 철저히 실시하여 고객에 대한 안정 공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