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퍼가 오버워치 등진 이유 담은 스토리모드 공개

블리자드, 오버워치 신규 스토리 모드 응징의날 업데이트

디지털경제입력 :2018/04/11 10:28

블리자드가 ‘오버워치’의 신규 기간한정 이벤트 '응징의날'을 다음 달 1일까지 공개한다.

응징의날은 인기 캐릭터인 리퍼가 치안조직인 오버워치를 떠나 테러조직인 탈론에 가담하게 된 이유를 담은 스토리 모드를 비롯해 신규 스킨 등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돼 있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오버워치의 신규 이벤트 시작에 앞서 제프 카플란 오버워치 게임 디렉터, 아론 켈러 보조 디렉터와의 화상 인터뷰를 지난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옥에서 진행했다.

블리자드 제프 카플란 오버워치 게임 디렉터, 아론 켈러 보조 디렉터.

이번 스토리모드는 8년 전 오버워치 내 비밀 조직인 블랙워치가 배네치아 한 도시에서 임무 수행 중 발생한 문제로 인해 일어나는 일을 다루고 있다.

특히 블랙워치의 리더인 가브리엘 레예스가 오버워치를 저버리고 리퍼가 되는 과정을 담고 있어 이용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프 카플란 디렉터는 “응징의날은 주어진 임무에 실패한 후 베네치아를 탈출하는 4인 협동 미션으로 스토리에 집중하기 위해 선형적인 진행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캐릭터 간 대화를 통해 캐릭터가 처한 상황과 그에 따른 심경 변화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오버워치, 신규 기간 한정 이벤트 ‘응징의 날’.

또한 이번 모드는 반복 플레이를 할 때마다 각 캐릭터는 새로운 대사를 하며 이를 통해 캐릭터의 성격과 블랙워치, 오버워치의 역사를 파악할 수 있다.

스토리모드는 블랙워치의 리더였던 가브리엘 레예스를 비롯해 멤버인 모이라, 겐지, 맥크리가 멤버로 등장한다. 자유롭게 영웅을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는 영웅모드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아론 켈러 보도 디렉터는 신규맵 리알토를 공개했다. 응징의 날의 배경인 베네치아를 무대로 한 전장으로 밤 시간에 진행되는 스토리 모드와 달리 전장은 낮 시간대로 스토리모드에서 갈 수 없었던 지역이 공개됀다.

응징의날 핵심 멤버인 모이라, 가브리엘 레예스(리퍼), 맥크리, 겐지.

이 전장은 ‘화물 호위’ 맵으로 길이 좁고 수비 측이 길목을 지키기 좋은 코너 구간이 많아 공격 측은 팀원 간 협력이 중요한 것이 특징이다.

관련기사

블리자드는 스토리 모드의 추가와 함께 후계자 한조, 블랙워치 모이라, 탈론 솜브라, 파자 메이 등 신규 스킨도 함께 선보인다.

제프 카플란 게임 디렉터는 “한국은 우리에게 특별한 나라다. 전 세계 게이머가 한국을 ‘성지’로 생각한다. 한국은 특별한 게임 문화를 가진 곳으로 한국 이용자와 직접 오버워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건 영광이다”라며 “한국 이용자가 이번 스토리모드에서도 많이 참가해서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플레이를 보여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