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미국서 통합 모바일 뱅킹 앱 내놓는다

"모바일 뱅킹 이용자 79% 단일 앱 선호"

금융입력 :2018/04/10 09:37

씨티은행이 미국에서 디지털 뱅킹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조만간 통합 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놓는다.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은행 업무를 포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씨티 앱을 출시한다.

모바일 앱에서 계좌 개설이 가능하고, 보유한 계좌 조회 및 지출 형태 내역 분석이 제공된다.

씨티은행의 고객이 아니더라도 이 앱으로 재무 및 청구서 관리를 활 수 있다. 씨티은행 고객이 아닐 경우에는 앱에서 자신의 프로필을 입력해야 하며, 제휴된 금융 서비스 업체를 통해 자신의 계좌를 연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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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버드 씨티은행 글로벌 소매 영업 최고책임자.(사진=씨티그룹)

스테판 버드(Stephen Bird) 씨티은행 글로벌 소매 영업 최고책임자는 "미국 소매 은행을 성장 엔진으로 전환했으며, 새로운 모바일 뱅킹 기능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플랫폼으로 보고 있다"며 "지점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씨티은행 계좌를 열고 대출·투자·신용카드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단일 앱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은행은 미국에서 모바일 뱅킹을 이용자를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87%는 비은행보다 은행의 재무관리를 선호하며 79%는 다양한 앱보다는 단일 모바일 앱을 사용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