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애니메이션 사전제작 지원 나선다

국내외 기업 공동제작 프로젝트 지원…해외진출 국가 확대

방송/통신입력 :2018/04/08 12:09    수정: 2018/04/08 12:20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디지털 애니메이션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2018년 글로벌 CGI 공동제작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6년부터 추진해왔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외 기업 간 CGI 공동 제작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사전제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도 맞춤형 사전제작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별로 요구되는 장비 등 제작 인프라, 제작 기술과 마케팅 등을 선별 지원해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의 활로를 개척하고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국내 대형 배급사와 투자사가 참여하는 공동제작 분야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국내 기업 간 공동제작 프로젝트도 발굴하는 등 지원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또 프로젝트의 글로벌 시장도 기존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 북미, 유럽 등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도 법률 자문과 컨설팅 등 다각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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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디지털 애니메이션은 국가 간 장벽이 낮아 글로벌 진출이 매우 용이하고 캐릭터나 게임, 교육 등 다양한 장르와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융합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년도 신규사업 공모는 5월 2일까지 진행되며 평가 절차를 거쳐 선정된 기업은 6월부터 본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상세한 내용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 사업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