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 신규 블록체인 사업 도전

디지털경제입력 :2018/04/02 13:23

액토즈소프트(이하 액토즈)가 모바일게임, e스포츠와 함께 신규 사업으로 블록체인에 도전한다.

구오하이빈 액토즈 대표는 2일 간담회에서 올해 모바일게임, e스포츠, 블록체인 등 3개의 키워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액토즈소프트는 게임과 별도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사업을 구상 중이다. 현재 기반을 닦는 작업을 진행 중으로 신 기술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 투자 및 지원, 관련 정보 공유 위한 커뮤니티 그리고 e스포츠 관련 데이터를 연계한 e스포츠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

구오하이빈 액토즈소프트 대표.

더불어 구오하이빈 대표는 “게임과 e스포츠 등 우리가 자신있는 사업을 우선으로 블록체인을 적용하고자 한다"며 'ICO나 거래소 투자는 아직 계획이 없지만 좋은 기회가 있다면 시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액토즈소프트는 지난주 출시한 모바일게임 드래곤네스트M이 출시 3일 만에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에 오르고 매출 순위 10위권에 오르는 성과를 달성한 만큼 모바일게임 사업도 강화한다

한국은 중국에 비해 드래곤네스트의 인지도가 낮은 만큼 액토즈는 해당 지식재산권(IP)을 애니메이션, 웹툰 등 다각도로 개발해 영향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밖에도 액토즈는 국내에서 잘 알려진 인기 IP를 활용한 신작 등 올해 대작 모바일게임 약 2종을 퍼블리싱해 한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자회사 아이덴티티게임즈의 일본 법인을 통해 일본시장도 진출한다.

지난해 시작한 e스포츠사업도 강화한다. 액토즈소프트는 이미 중국 웨이보 e스포츠 계약을 맺었으며 북미 e스포츠 아레나도 논의하며 자사의 게임리그 ‘월드 e스포츠 게임&리그’(WEGL)을 글로벌 e스포츠로 규모를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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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게임단 ‘액토즈 스타즈’를 운영할 계획으로 우선 ‘액토즈 스타즈 인디고’와 ‘액토즈 스타즈 레드’의 두 팀이 운영하며 아프리카TV의 배틀그라운드 리그인 APL에 참가한다.

더불어 펍지 주식회사와 배틀그라운드를 활용한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게임스타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