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방송심의 자율준수, 두고봐달라"

유통입력 :2018/03/29 17:13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가 방송 심의 자율 준수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29일 오후 이 대표는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홈쇼핑 대표자와의 간담회에 참석한 후 기자와 만나 재승인을 앞두고 진행한 롯데홈쇼핑의 '방송 심의 자율 준수 선포식'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에 대해 "두고봐주시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1일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임직원 등 관계자 300여명과 방송 심의 자율 준수 선포식을 개최했다. 회사 측은 방송 심의 체계를 재정립하고, 전사 임직원의 심의 규정 준수에 대한 마인드를 제고하기 위해 이날 선포식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선포식에서 롯데홈쇼핑 전 임직원은 ▲상품 소개 및 판매 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과 법규 준수 ▲품격 있고 바른 언어 사용 ▲지속적인 방송 심의 교육 및 계도 진행 ▲과대·과장 표현 및 객관성을 왜곡할 수 있는 정보 근절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선언했다.

또한 ‘방송 심의 자율 준수 지침’ 발표를 비롯해 박명희 시청자위원회 위원장의 방송 심의 준수 및 소비자 신뢰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같은 롯데홈쇼핑의 행보가 5월 진행될 재승인 심사를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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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은 "롯데홈쇼핑이 방송 심의 자율 준수 선포식을 했다고 하지만, 오는 5월 재승인을 앞두고 대비한 것인지 그 순수성에 조금 의심이 가긴 한다"고 꼬집기도 했다.

이날 이완신 대표는 간담회에서 홈쇼핑 재승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효성 방통위원장과는 지난해 방통위가 내린 시정조치 명령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