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타시스, SIMTOS2018서 3D프린팅 기술 선봬

시제품부터 완제품 생산 가능한 프린터·고성능 소재 소개

과학입력 :2018/03/29 12:42

글로벌 3D프린팅기업 스트라타시스는 내달 3~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SIMTOS(심토스) 2018’에 참가해 최신 래피드 프로토타이핑과 적층제조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스트라타시스는 내달 3~7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SIMTOS(심토스) 2018’에서 최신 3D프린팅 솔루션을 선보인다.(사진=스트라타시스)

프로토타이핑은 본격적인 상품 생산 전 성능을 검증·개선하기 위해 핵심 기능만 넣어 제작한 기본 모델을 뜻한다. 적층제조는 3D프린터에서 주로 쓰이는 생산 방법으로 원료를 여러 층으로 쌓고 결합해 3차원 물체를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스트라타시스는 제품 개발 전 주기에 걸쳐 유연성, 제품 출시 준비기간(Time to market) 단축, 비용 절감 등 강점을 갖춘 다양한 프로토타이핑 솔루션을 공개한다.

우선 3D프린터 J750는 세계 최초, 업계 유일로 ‘풀컬러-멀티소재’가 가능해 사용자가 풀컬러 그라디언트(gradient)를 다양한 물성의 재료와 조합할 수 있고 후처리 과정 없이 제품 제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F123 시리즈는 초기 콘셉트 검증부터 설계 검증, 기능성 테스트 및 지그, 픽스처 같은 제조용 툴링까지 제작 가능하다. 그랩캐드프린트(GrabCAD Print)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간소한 프로세스로 사무실에서 누구나 쉽게 프로토타이핑을 할 수 있다.

스트라타시스는 제조 현장에서 쓸 수 있는 제조용 툴링 솔루션과 최종 완제품 생산까지 가능한 최신 적층제조 솔루션도 선보인다. 실제 고객 활용 사례를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컨설팅도 제시할 예정이다.

항공우주, 자동차 산업용 경량화 제품 원료인 Nylon 12CF, 항공분야 인증을 간소화할 수 있는 ULTEM9085 등 다양한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도 소개한다. 금형을 대체할 수 있는 3D프린팅 사출 몰드 등 애플리케이션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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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 스트라타시스코리아 지사장은 “3D 프린팅은 프로토타이핑 분야는 물론 제조 현장에서도 프로세스 혁신과 비용 절감, 향상된 디자인까지 수많은 이점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원동력”이라며 “스트라타시스는 지난 30여년간 검증된 경험과 각 산업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 비즈니스 당면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트라타시스는 오는 6일 3D프린팅, 적층제조 관련 최신 동향과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기술 세미나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