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네스트M, 출시 첫날 이용자 관심↑...애플 다운로드 1위

원작 PC 온라인 게임 분위기 계승 좋은 반응

디지털경제입력 :2018/03/28 11:27

상반기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힌 모바일 역할수행게임(MMORPG) 드래곤네스트M이 출시 첫날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드래곤네스트M의 원작인 PC 온라인 게임 드래곤네스트 IP 인지도에 더해 중국에서 흥행한 신작이란 점이 잘 알려진 게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배경으로 보인다.

2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가 공동 퍼블리싱한 모바일RPG 드래곤네스트M이 출시 첫날 애플 무료 다운로드 1위, 구글 다운로드 급상승 1위를 기록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드래곤네스트M.

드래곤네스트M은 액토즈소프트의 자회사 아이덴티티게임즈가 개발한 PC 온라인 게임 드래곤네스트의 방대한 세계관과 몰입도 높은 스토리, 동화풍의 그래픽 등을 계승한 게 특징이다.

또한 이 게임은 스킬 콤보 액션과 던전 어드벤쳐 요소, 이용자 간 대결(PvP) 콘텐츠,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타격감 등을 강조했다.

이 게임은 출시 첫날 주요 인터넷 포털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 키워드에 오르기도 했다.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은 게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린 셈이다.

드래곤네스트M 28일 오전 기준 애플(좌)과 구글 플레이 스토어 무료 다운로드 순위.

드래곤네스트M이 출시 첫날 주목을 받은 이유는 원작 드래곤네스트이 모바일 버전으로 재탄생한 것에 대한 기대감이 컸기 때문이다.

게임 방식은 간단하다. 일반적인 RPG처럼 시나리오 퀘스트를 통해 캐릭터 육성하고 장비 수집을 하면 된다.

이 게임에는 정령 시스템도 존재한다. 정령은 캐릭터의 이동 속도 증가 등 보조 효과를 지원한다. 캐릭터 레벨 5가 되면 정령 하나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드래곤네스트M 플레이 장면.

출시 첫날 해당 모바일 게임을 즐긴 이용자들은 원작 느낌을 살리는데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던전 입장시 소모되는 날개 추가 지급과 기존 인기작과 다른 차별화 요소 등을 강화해야한다는 요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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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 포인트는 드래곤네스트M이 기존 인기작인 모바일 리니지 형제 리니지M과 리니지2 레볼루션, 검은사막모바일, 라그나로크M과 경쟁해 유의미한 성과를 얻느냐다. 이에 대한 결과는 이번 주말 이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드래곤네스트M이 출시 초반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라며 “게임 완성도가 높고 동화풍 그래픽과 직접 조작을 통한 액션성을 원하는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