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레저액티비티 플랫폼 ‘레저큐’ 인수

“글로벌 대표 여가기업으로 도약”

중기/벤처입력 :2018/03/27 08:13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대표 이수진)가 국내 레저액티비티 플랫폼 기업 레저큐를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미 지난해부터 국내 여행레저상품 공동 기획 및 판매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양사 간 비전, 전략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해 왔으며, 앞으로 선도적인 여가문화를 제시해나간다는 목표다.

앞으로 양사는 여가와 레저, 액티비티, 숙박 등을 모두 아울러 여가 시장의 디지털화에 집중하고, 양사가 추진 중인 비즈니스 로드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레저큐는 지난 2013년 설립된 IT 기반의 레저액티비티 플랫폼 기업으로, 레저액티비티 시장에서는 유일하게 디지털 벨류체인 전체를 확보한 기업이다. 솔루션 비즈니스(B2B)와 커머스 비즈니스(B2C)를 운영하고 있다.

솔루션 비즈니스는 롯데월드와 같은 레저기업 및 지자체의 디지털화에 필수적인 모바일 티켓 관리, 온라인 마케팅, 발권 POS 및 키오스크/투어패스 등의 IT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커머스 비즈니스는 솔루션 비즈니스를 통해 확보한 여행 및 레저 상품을 국내여행 큐레이팅 서비스인 '가자고'를 통해 판매한다. 가자고는 레저액티비티를 중심으로 숙박, 항공권, 렌터카 등 여행레저 상품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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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큐는 이러한 솔루션 및 커머스 비즈니스를 통해 지난 2017년 약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소프트뱅크벤처스, SJ투자파트너스, KDB한국산업은행 등 국내 유수의 벤처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야놀자 김종윤 부대표는 "레저 액티비티 시장의 높은 성장성에 대해 의심할 여지가 없는 만큼, 야놀자는 국내외 다양한 여가 플랫폼 기업과의 협력 및 공격적 투자를 통해 글로벌 여가 플랫폼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