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나눔재단, 청소년 미혼부·모 자립 돕는다

30여명 선정해 학비-취업활동비, 생계비 지원

디지털경제입력 :2018/03/26 13:50

CJ나눔재단은 청소년 미혼부·모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 'CJ도너스캠프-헬로 드림'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학업이나 취업 등 자립에 대한 의지가 있는 만 24세 이하의 청소년 미혼부·모 30여명을 선정해 학비와 취업활동비, 나아가 생계비까지 연간 최대 1천500만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자존감 향상과 정서 안정을 위한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이들에게 새로운 진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상담사 양성과정·성교육강사 양성과정 지원자도 모집한다. CJ나눔재단이 교육비와 현장실습비 전액을 부담하고, 교육기간 중 자녀 보육도 지원해 준다.

오늘(26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CJ도너스캠프 홈페이지(www.donorscamp.org)를 통해 지원자 모집에 들어가며, 보건복지부 고시 기준 2018년 전국 가구 중위소득 100%(2인 기준 2,847,000원) 이하 가정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CJ도너스캠프 측은 "많은 청소년 미혼부·모가 학업을 정상적으로 마치지 못하고 경제력 또한 부족한 상태에서 생계·가사·양육까지 책임져야 하는 3중고를 겪고 있다"

며 "이를 위한 사회적인 자립 지원책이 부족해 본인 뿐 아니라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도 경제적 지원이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는 CJ도너스캠프가 후원하는 공부방 중·고등학생을 대상 장학사업 'CJ도너스캠프-헬로 지니어스' 지원자 모집에 나선다.

관련기사

학업 성적이 우수하거나 예체능·기술 분야에 재능이 있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 20명을 선발해 학비, 전문교육과정 수강료, 악기 등 물품구입비 등 연 최대 2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워크샵과 해외봉사활동 등의 기회도 제공한다.

또 분야별 전문가들이 대상 청소년의 특성과 희망 목표에 따라 1:1 멘토링을 통해 진로설계를 돕는 등 해당 청소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할 계획이다.

C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