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야심작 뮤오리진2, 중국 이어 한국 흥행 기대

4월 테스트 예고...상반기 국내 출시

디지털경제입력 :2018/03/26 11:04

웹젠이 뮤오리진 후속작 ‘뮤오리진2’(중국명 기적MU각성)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전작 뮤오리진의 뒤를 이어 양대 마켓 매출 상위권에 안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뮤오리진2는 중국에 선 출시돼 현지 애플 마켓 최고 매출 3위를 기록한 작품으로, 중국에 이어 국내 시장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얻을 것이란 기대가 크다.

2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웹젠은 오는 4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오리진2 비공개 테스트(CBT)를 시작으로 정식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뮤오리진2 정식 서비스는 상반기가 목표지만, CBT 이후 세부 서비스일이 확정될 예정이다.

뮤오리진2는 웹젠의 야심작으로 새 성장동력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이미 중국에 선출시 돼 좋은 매출 성적을 기록해서다.

시장에선 뮤오리진2가 국내 이용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을지 예의주시하고 있을 정도. 전작 뮤오리진 뿐 아니라 뮤오리진2의 중국 성적이 온전히 국내에 반영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뮤오리진2.

지난 1월 텐센트를 통해 중국에 진출한 뮤오리진2는 현지 애플 최고 매출 3위를 기록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서비스 두달째를 맞았지만, 지난 25일 기준 7위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작임을 과시했다. 뮤오리진2가 전작 뮤오리진처럼 인기 PC 게임 뮤 IP를 활용해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았고, 콘텐츠의 완성도에 호평을 받은 영향이다.

뮤오리진2의 전작 뮤오리진은 지난 2015년 4월 국내에 출시돼 구글와 애플, 원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게임 누적 다운로드 수는 400만 건(2015년 기준)이다.

뮤오리진2의 국내 흥행 가능성은 4월로 예정된 CBT를 통해 일부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CBT를 통해 네트워크 안정성 등을 점검하고,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 추가 작업도 진행한다고 알려졌다.

뮤 오리진2는 전작에서 경험할 수 잇었던 협동과 경쟁 콘텐츠를 더욱 다양하게 꾸민게 특징이다. 또 MMORPG의 핵심인 길드 시스템과 전투시스템 등의 커뮤니티 요소도 발전된 형태로 구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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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해당 신작은 통합 서버 형태의 크로스월드 등 전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스템도 존재한다. 크로스월드는 사냥과 아이템 획득 등에서 자신의 활동서버보다 더욱 폭 넓은 활동을 할 수 있는 특수한 개념의 공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뮤오리진2 테스트가 임박했다. 테스트를 통해 전작을 즐겼던 이용자와 기존 모바일MMORPG 장르를 주로 즐기는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며 “상반기 국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한 뮤오리진2가 중국에 이어 국내에서 흥행한다면 웹젠의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