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앱 다운로드 안되는 ‘LG 폴더’ 출시

데이터 차단 1만원대 LTE 음성 요금제도 함께 선봬

방송/통신입력 :2018/03/26 09:19

KT(대표 황창규)는 LG전자 LTE피처폰 ‘LG 폴더’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LG 폴더는 데이터 사용량이 적고 전화와 문자 등 기본기능을 주로 사용하는 노년층, 수험생을 겨냥한 스마트폰이다. 모바일 앱 다운로드 기능을 차단해 게임과 카카오톡이 되지 않는 ‘데이터 안심 잠금 기능’이 가장 큰 특징이다.

꼭 필요한 경우에는 비밀번호 설정을 통해 인터넷을 사용 할 수 있다. 별도의 데이터 요금 없이 사용 가능한 FM라디오도 탑재됐다. LG 폴더는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와 입체감이 있는 엠보싱 키패드로 터치감과 정확도를 높였다.

KT는 26일부터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 채널인 KT샵을 통해 판매한다. 출고가는 22만원이며 색상은 블랙, 핑크 골드 2종이다.

LG 폴더 출시와 동시에 KT는 음성 중심 사용자를 위한 1만원대 LTE 음성 요금제도 함께 선보였다.

LTE 음성 요금제는 총 2종으로, 18.7 요금제는 월정액 1만8천700원에 음성 100분, 문자 100건을 기본 제공한다. LTE 음성 12.1 요금제는 월정액 1만2만100원에 문자 50건을 기본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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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요금제는 데이터를 기본 차단해 고객의 데이터 요금 폭탄을 사전에 방지한 것이 특징이다. 만일 데이터 사용이 필요할 경우에는 ‘LTE 데이터 충전’을 신청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손정엽 KT 디바이스본부 무선단말담당 상무는 “LG 폴더는 저렴하게 음성 중심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층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단말”이라며 “KT에서 기존 LTE라인업에 없었던 새로운 음성형 1만원대 요금제로 요금 부담 없이 LG 폴더를 사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