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스포츠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박차

F1 다큐멘터리 제작…아마존과 스포츠 콘텐츠 경쟁

인터넷입력 :2018/03/25 12:25

넷플릭스가 스포츠 관련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확대한다.

24일(현지시간) 엔가젯 등 외신은 넷플릭스가 경주용 자동차 경기 포뮬러1(F1)을 주제로 한 오리지널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제작은 영화 '세나' 제작진이 맡는다. 총 10개의 에피소드가 제작될 예정이며, 드라이버와 팀 리더십 등 트랙 너머의 모습을 닮을 예정이다.

F1 운영 이사인 숀 브라츠는 "F1은 이제 글로벌 스포츠"라며 "넷플릭스와 계약을 통해 아직 전세계 팬들에게 공개되지 않은 스포츠 관점을 보여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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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이러한 행보는 아마존 스포츠 동영상에 대해 대응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 아마존은 맨체스터 시티의 2017/2018 시즌 경기장 뒷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시리즈 제작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아마존은 미식축구(NFL)이나 F1, 테니스 관련 다큐멘터리를 다수 제작한 경험도 있다.

넷플릭스의 F1 오리지널 콘텐츠는 2019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며, 투자 비용이나 향후 계획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