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 고성능 NVMe SSD 양산 돌입

기존 SATA3 SSD보다 최대 4배 빨라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8/03/22 09:54

바른전자가 PCI 익스프레스 방식 M.2 NVMe SSD를 개발하고 양산에 들어갔다.

기존 SATA3 SSD는 대역폭이 최대 6Gbps로 제한된 인터페이스 한계상 초당 최대 읽기·쓰기 속도가 600MB/s로 제한된다.

바른전자가 M.2 NVMe SSD 양산에 들어갔다. (사진=바른전자)

이번에 바른전자가 개발한 NVMe SSD는 PCI 익스프레스 3.0 인터페이스로 입출력 속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최대 8Gbps까지 전송 가능한 레인 4개를 묶어 대역폭을 32Gbps까지 확보했고 플래시 메모리에 최적화된 고속 통신규격인 NVMe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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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TB 모델 기준 초당 최대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2600MB/s, 1200MB/s로 기존 SATA3 SSD의 최대 4배 이상의 성능을 낸다. M.2 단자를 적용해 PC 뿐만 아니라 LG전자 그램 등 슬림 노트북에도 장착 가능하다.

바른전자는 “더 빠른 속도 및 효율성을 요구하는 소비자의 움직임과 시장 흐름에 따라 기존의 한계를 뛰어 넘는 SSD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면서 “장착 시 게임이나 고도의 컴퓨팅 작업에서 체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