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네트워크 보안업체 노르마, 30억원 투자 유치

컴퓨팅입력 :2018/03/20 15:03

무선네트워크 보안솔루션 업체 노르마(대표 정현철)는 기술보증기금, SBI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30억원(시리즈A)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노르마는 지난 2011년 설립됐다. 사용자가 무선랜(Wi-Fi)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으로 대기업, 공공기관 등 50여개의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지난해 10월 ‘K-데모데이 차이나@알리바바’ 본선 우승, 11월 테크크런치 스타트업 경진대회 준우승으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국내외 다양한 무선보안비즈니스 이력을 바탕으로 투자를 유치했다.

노르마는 일반 사용자도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물인터넷(IoT) 관련 솔루션을 기업용 무선네트워크 보안솔루션 앳이어(AtEar) 보안영역에 포함했다. 기존 기술력과 사용자 보안을 결합해 다양한 제품군과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 제품군을 업데이트하고 새로운 보안서비스와 IoT 보안플랫폼을 내년 이전 출시 목표로 개발할 예정이다.

노르마는 2000년대 후반부터 무선네트워크 보안 이슈가 증가해 왔다고 판단했다. 한국엔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 무선랜 인증 시스템, 무선 취약점 점검 솔루션 등이 출시됐고 중국에선 지난해부터 국가보안규정을 강화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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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노르마 측은 투자유치를 통해 다양한 보안제품 개발과 글로벌 보안솔루션 협업 비즈니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중국 백신업체가 WIPS와 무선보안솔루션 보강제품을 필요로해 노르마와 협업하기로 했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노르마의 보안 기술과 솔루션이 전세계 보안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있는 만큼 모두가 안전하게 무선네트워크와 IoT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신기술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