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작년 4분기 휴대폰 시장서 1위

삼성 점유율 15%…스마트폰 시장은 애플이 1위

홈&모바일입력 :2018/03/20 15:30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피처폰과 스마트폰을 합친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이 삼성전자를 앞지르며 1위를 차지했다.

2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분기 보고서 '마켓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체 휴대폰 시장은 피처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한 데 힘 입어 전년 동기 대비 2% 성장했다. 특히 중동 아프리카 지역은 같은 기간 13%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휴대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점유율 15%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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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에 근소한 차이로 1위를 내줬다.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으며, 전 분기 대비 6%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유럽,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지만 북미와 아시아 지역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애플은 이 기간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다소 감소했지만 아이폰X 판매로 매출액 기준으로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2017년 4분기 스마트폰 시장 인포그래픽.(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