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M, 구글 매출 4위...그라비티 웃었다

리니지M, 검은사막모바일, 리니지2레볼루션과 어깨 나란히

디지털경제입력 :2018/03/19 10:22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이하 라그나로크M)이 출시 초반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리니지M, 검은사막모바일,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구글 매출 4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대만 등 중화권 시장에서 먼저 기대 이상의 매출 성적을 기록한 라그나로크M이 국내서도 흥행함에 따라 그라비티의 실적 개선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다.

1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그라비티의 야심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M이 출시 일주일도 안 돼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에서 각각 매출 4위, 매출 2위를 기록했다.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

이러한 기록은 출시 일주일도 안 돼 달성했다. 기존 매출 톱5에 이름을 올렸던 인기작과 비슷한 매출 상승세를 보인 셈이다.

라그나로크M은 지난해 10월 대만 등 중화권에 선 출시돼 현지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대만의 경우 현지 구글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한 이후 오랜 시간 2위를 유지하고 있다.

라그나로크M이 대만과 국내에서 동시에 흥행한 이유는 원작인 PC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 IP의 인지도가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02년 출시된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국내와 대만 등 중화권에서 오랜 시간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장수 PC 게임이다.

19일 오전 10시 기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

라그나로크M이 국내서도 흥행에 성공함에 따라 그라비티의 실적 개선에도 파란불이 들어올 것이란 전망이다.

그라비티는 지난해 매출 1천416억 원과 영업이익 14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약 176%, 영업이익은 약 318% 증가한 수치로 연간 최대 매출 성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켜봐야할 것은 라그나로크M이 기존 인기작을 뛰어 넘을지다. 서버 장애와 버그 등의 개선 속도와 향후 추가될 신규 콘텐츠의 반응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

라그나로크M은 원작의 동화풍 아기자기한 그래픽 분위기와 게임 방식을 비슷하게 구현한 게 특징이다. 또 원작의 아이템, 몬스터, 캐릭터를 3D로 재각색해 익숙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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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기존 인기작과 다르게 이용자 커뮤니티 기능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게임 내 사진 촬영 기능을 통해 SNS에 공유하거나, 게임 내 마을에서 이용자들과 만나 서로 채팅을 하는 등 소통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그라비티가 대만 등 중화권 시장에 이어 국내에서도 라그나로크M으로 웃었다. 원작 콘텐츠를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한 게 인기 비결”이라며 “현 분위기를 보면 라그나로크M의 인기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럴 경우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