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9800원에 데이터 10GB 요금 나왔다

CJ헬로, 15일부터 G마켓·옥션에서 판매

방송/통신입력 :2018/03/15 09:01    수정: 2018/03/15 10:11

월 1만9천800원에 데이터 10GB를 사용할 수 있는 알뜰폰 요금제가 나왔다.

CJ헬로(대표 변동식)는 15일부터 ‘보편 유심(USIM) 10GB-eBay’ 요금제를 온라인 오픈마켓인 G마켓과 옥션에서도 판매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10GB, 음성 100분, 문자 100건을 제공하면서 이용료는 월 1만9천800원이다. 알뜰폰 온라인 상품을 구매하듯 오픈마켓에서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CJ헬로 측은 “이베이와 제휴로 유심 요금제를 단독 판매하며 다이렉트몰과 오프라인 대리점에 이은 새로운 유통채널을 확보했다”며 “헬로모바일의 브랜드 저변을 넓히고 가입자를 확대할 수 있는 차별화된 유통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7일 비상대책반 운영 계획을 발표하며 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힌 알뜰폰 업계가 어떻게 나아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베이는 G마켓, 옥션, G9 등을 운영하는 시장 점유율 1위의 대표 온라인 쇼핑몰로 알뜰폰과 제휴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헬로모바일은 이번 프로모션에서 ‘보편 유심 10GB-eBay’의 가격을 1만원대로 대폭 낮췄다. 헬로모바일 다이렉트몰보다도 10% 낮은 판매가다. 별도의 약정과 위약금이 없고 가입비와 유심비도 무료다.

제휴카드인 ‘뉴 CJ헬로 롯데카드’를 이용(월 30만 이상 카드사용)할 경우 추가로 매월 1만7천원을 할인 받을 수 있어 요금은 2천800원으로 낮아진다 최대 24개월까지 동일요금으로 이용가능하며 4월14일까지 구매 결정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스마일캐시 1만원도 제공한다. 서울 지역의 경우 당일 퀵서비스 배송도 무료 지원된다.

CJ헬로는 G마켓과 옥션으로 유통채널을 넓혀감으로써 자급제폰과 더블유심폰 출시 등 가속화되는 모바일 유통형태 변화를 한 발 앞서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음성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이동하는 모바일 이용패턴과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소비트렌드가 맞물려 유심 요금제를 찾는 합리적 소비자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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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국 CJ헬로 모바일사업본부 상무는 “유심 요금제는 통신비 인하를 리딩해 온 스테디셀러로 헬로모바일의 강한 서비스 자신감의 선두에 있는 상품”이라며 “이베이와의 제휴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헬로모바일 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준성 이베이코리아 모바일팀장은 “기존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의 3분의 1도 안 되는 가격에 월 10GB 데이터와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프로모션이다”라며 “스마트폰 데이터 이용 금액을 절약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