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꿈,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멘토링 제공

‘학교 밖 청소년’ 직업체험, 진로탐색

중기/벤처입력 :2018/03/14 16:23

진로 멘토링 전문기업 달꿈(대표 김동연)이 한국 청소년 쉼터 협의회에 진로 멘토링과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달꿈의 진로 탐색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한국 청소년 쉼터 협의회에서 활용된다. 청소년 쉼터 협의회에서 진행하는 진로멘토링은 삼성꿈장학재단에서 지원하는 '2018년 배움터 교육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달꿈 멘토들은 진로탐색 프로그램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을 만나 직업체험, 진로탐색 시간을 갖게 된다.

지난 2015년 5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 중이지만 많은 '학교 밖 청소년'들은 지원 사각지대에 있다. 이는 지원 인력 및 시스템의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다.

여성가족부가 중심이 돼 전국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2017년 202개소)에서 1:1 상담과 학업, 취업 등을 지원 중이다. 올해는 예산도 지난해 보다 13억원 증액한 212억원으로 책정해 적극 지원 중이지만, 여전히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부족한 상태다.

프로그램 대부분이 '직업 체험'과 '진로 탐색' 보다 직업 교육으로 치중 돼 있다. 이 때문에 자의든 타의든 학교 밖에 있게 된 청소년들은 또래 '학교 안 청소년'들에 비해 직업 체험과 진로탐색 기회가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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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삼성 꿈 장학재단이 '2018년 배움터 교육지원사업' 운영하게 돼 진로 탐색과 직업체험의 기회가 확대 됐다. 이 사업에 한국 청소년 쉼터 협의회가 참여한다. 여기서 달꿈의 진로 탐색 프로그램과 진로체험, 멘토들의 멘토링이 진행된다. 지난 4년 동안 초, 중, 고와 사회 단체 및 대안학교 등 다양한 진로 탐색과 멘토링을 통해 쌓은 달꿈의 경험을 학교 밖 청소년들과 나누는 것이다.

김동연 달꿈 대표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진로 멘토링으로 끝내지 않고, 마음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만들 것"이라며 "학교 밖 청소년이 꿈을 찾는 첫걸음이 되는데 기여 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