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3 내비에 AI 음성비서 ‘누구’ 탑재

T2C 내비게이션 사양에만 적용

카테크입력 :2018/03/14 14:46

르노삼성차 소형 SUV QM3에 인공지능 비서 ‘NUGU(누구)’가 들어간다. 이는 태블릿 내비게이션 T2C(Tablet to car) 사양에만 적용된다.

T2C에 적용된 플랫폼은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에 접목된 'T맵×NUGU'다.

해당 플랫폼은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던 기능 그대로 차량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QM3 T2C 고객은 차량에서 음성 명령만으로 전화 발신, 목적지 설정, 주행 경로 변경 △현재 위치 및 도착 예정시간 문자 발신이 가능하다.

AI 음성비서 'NUGU(누구)'가 들어간 르노삼성 T2C 내비 화면. 태블릿 PC 연동 시스템이다. (사진=르노삼성차)

또 멜론, 팟캐스트 등 엔터테인먼트 가동이 가능하다. 음성명령으로 현재 위치, 주행 소요 시간 확인, 날씨 등 생활정보 안내와 같은 다양한 기능도 접할 수 있다.

누구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모든 서비스는 신규로 QM3를 구입하는 고객은 물론, 기존 QM3 T2C 고객들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QM3 T2C는 차량과 8인치 화면의 통신형 태블릿 PC를 연결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르노삼성차가 지난 2015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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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2C는 탈부착이 가능해 평상시에는 일반 태블릿 PC처럼 사용하다가 주행 때는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립형 내비게이션과 구별되는 특징이다. 기본적인 내비게이션 기능 외에, 팟빵과 멜론 등 오디오 콘텐츠, 그리고 차량과 연계된 스티어링휠 리모트 컨트롤, 후방카메라 등 여러 기능도 T2C를 통해 사용 가능하다.

T2C는 QM3의 최고급형인 RE 시그니쳐 트림의 경우 10만원, SE, LE, RE 트림의 경우 45만원의 추가 비용으로 장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