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트림네트웍스, 동남아 마케팅사 ‘YDMG’ 인수

“태국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 역략 확보”

인터넷입력 :2018/03/14 11:29

옐로모바일 계열사인 통합 디지털마케팅 기업 퓨쳐스트림네트웍스(대표 신창균, 이하 FSN)가 동남아 대표 디지털마케팅 그룹을 인수하고 해외 사업 시너지 강화에 나선다.

FSN은 14일 거쉬클라우드와 애드플러스, YDM 타일랜드, 컴퓨터로지 등을 산하에 두고 있는 동남아지역 디지털마케팅기업 옐로디지털마케팅그룹(이하 YDMG)을 인수했다.

이번 인수는 최근 코인원과의 전략적 업무협약으로 추진하고 있는 태국 암호화폐 거래소의 운영 역량 확보 및 해외 사업 시너지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YDMG는 현재 태국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 9개국에 지사에서 500여명에 달하는 현지 전문 인력들을 보유하고 있다. FSN이 자체 추산한 YDMG의 2017년 전체 매출액은 210억원 수준이다.

싱가포르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기업 거쉬클라우드는 지난해 YG플러스의 자회사 YG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자로부터 300만달러(34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디지털 미디어 광고기업 애드플러스는 FSN이 인도네시아에서 성공을 거둔 스마트폰 잠금화면 광고플랫폼 '애드포켓'의 현지 운영과 마케팅을 담당했다.

또한 태국의 YDM 타일랜드는 옐로스토리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위블'의 글로벌 버전인 '레뷰'를 현지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컴퓨터로지는 테크놀로지에 기반 한 소셜미디어 솔루션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태국 최초로 공식 페이스북 마케팅 파트너로 선정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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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N은 향후 YDMG가 보유한 동남아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자사의 우수한 마케팅 기술력과 플랫폼 기반 솔루션을 동남아 전역으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FSN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아시아 디지털마케팅 시장 내 확고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해외인프라와 기술력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며 "동남아지역 디지털마케팅 시장을 선도해온 YDMG와 함께 아시아 디지털마케팅 시장의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