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오버워치 리그인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가 19일 MBC스포츠플러스2를 통해 개막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 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이에 앞서 12일 서울 송파구 K-아트홀에서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는 국내 최상위 오버워치 지역 대회로, 런어웨이와 콩두 판테라 등 8개 인기팀과 컨텐더스 트라이얼에서 올라온 4개 팀 등 12개 팀이 참가한다.
블리자드는 이 대회를 비롯해 글로벌 리그인 ‘오버워치 리그’, 아마추어 선수가 참가할 수 있는 ‘오픈디비전’ 등을 진행하며 폭넓은 오버워치의 e스포츠 생태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아마추어선수가 차근차근 프로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함과 동시에 팬들에게 다양한 e스포츠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버워치 컨텐더스는 연 3회 진행되며 매 시즌이 마치면 하위 4개 팀과 하부 리그인 오버워치 컨텐더스 트라이얼의 상위 4개 팀이 승강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
올해 첫 번째 시즌 본선 경기는 19일 개막을 시작으로 4월 18일까지 5주간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매주 3일씩 저녁 7시부터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4월 22일부터 25일까지의 플레이오프를 거쳐 5월 5일에 첫 시즌 결승전이 개최된다. 모든 경기는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진행되며 MBC스포츠플러스2를 통해 생중계된다.
상금을 비롯한 올해 총 보상은 6억 원 이상으로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상금 80%가 상위 4개 팀에게 돌아갔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팀 별 성과에 따라 균형을 맞춰 분배될 예정이다. 또한 입장권 수익도 참가 팀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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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네이트 낸저 오버워치 리그 커미셔너는 “최고 수준의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든 수준의 선수가 경쟁자, 팀원으로써 성장하는 동시에 팬들은 궁극의 e스포츠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MBC 스포츠 이상인 팀장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를 스포츠 채널로 편성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는 e스포츠도 스포츠의 한 장르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시청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