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캠프, CDR 기술로 일본 이어 중동시장 공략

UAE 국제 보안 전시회 참가해 CDR 시연

컴퓨팅입력 :2018/03/12 14:35

소프트캠프(대표 배환국)는 문서 무해화(CDR) 기술로 일본에 이어 중동 시장을 공략한다고 12일 밝혔다.

소프트캠프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수도 아부다비(Abu Dhabi) 국립전시장에서 개최된 보안전시회 'ISNR 2018'에 CDR 기술을 선보였다.

ISNR은 UAE 내무부 주최 행사다. 미국, 한국, 러시아, 영국, 터키, 프랑스 등 국가안보 선도기술 보유업체들이 모여 안전 및 보안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다. 미래 안전문제 대처방안 차원의 기술정보와 방향을 공유하는 국제전시회다. 정보보안전시회 '인포시큐리티'와 안전 및 안보 정상회의(ME3S), 비상대응 및 재해예방(EMDI) 행사를 주요 프로그램으로 포함한다.

ISNR 2018 인포시큐리티 행사장 소프트캠프 현장 부스

소프트캠프는 전시회에서 CDR 기술 기반의 악성코드 대응 솔루션 '실덱스(SHIELDEX)'를 선보였다. 실덱스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모든 문서파일을 CDR 기술을 통해 무해화한 후 재구성해 안전한 콘텐츠만 내부로 들여보내는 제품이다. 기존 안티 바이러스나 시그니처 기반의 방식만으로는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전제로, 의심스러운 악성 요소들을 제거하고 안전함이 확보된 문서만 유입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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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캠프 측은 실덱스가 현재 일본 파일 무해화 시장에서 이스라엘 업체와 경쟁하며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UAE에서도 많은 현지 업체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대면미팅 요청을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소프트캠프 권정혁 실덱스사업본부장은 "중동도 우리나라처럼 국가적인 차원에서 보안을 중요시하고 있으며, 그 만큼 새로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 기술에 대한 관심이 매우 많다"며 "중동 시장에서도 곧 판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향후 중동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