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연간 매출 16조원 전망

인터넷입력 :2018/03/09 16:14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올해 연간 매출이 150억 달러(16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은 한 행사장에서 이와 관련한 발언을 했다.

세계 1억1천7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넷플릭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화 스트리밍 사업자다. 지난 해엔 110억 달러(11조 7천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넷플릭스(사진=씨넷)

스트리밍 서비스 업계가 점차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넷플릭스는 마케팅과 콘텐츠 부문에 투자를 늘릴 예정이다.

애플, 아마존, 훌루 등 기존 경쟁사 외에도 내년부턴 디즈니사가 스트리밍 사업자로 새롭게 나선다.

디즈니는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넷플릭스에 자사 콘텐츠를 독점 공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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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넷플릭스는 자살과 같은 자극적인 소재의 프로그램 '루머의 루머의 루머(13 Reasons Why)'를 출시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1월 기준 넷플릭스의 시총은 1천억 달러(106조 9천억원)를 기록했으며 기업 가치는 1천379억 8천만 달러(147조 5천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