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9-LG V30S도 보조금보다 선택약정할인

2년 약정 어떤 조건에서도 선택약정이 더 유리

방송/통신입력 :2018/03/09 10:40    수정: 2018/03/09 10:40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과 LG V30S 씽큐 플러스를 구매하려면 보조금보다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하는 게 게 유리하다.

9일 SK텔레콤을 비롯해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각각 공시한 지원금 규모가 선택약정을 해서 받는 요금 할인 총액보다 적기 때문이다.

이는 2년 약정을 할 경우를 기준으로 비교해본 것이다.

3사가 동일한 가격에 제공하는 6만원대 LTE 요금제의 경우 선택약정할인 25%를 적용했을 때 2년 약정 기준 총 할인 금액은 39만5천340원이다.

3만원대 LTE 요금제에서는 총 19만7천340원의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공시지원금의 경우 6만원대 요금제에서는 약 20만원, 3만원대 요금제에서는 약 10만원 가량 선택약정 할인보다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난다.

■갤럭시S9, 최대 공시지원금 18만1천700원

갤럭시S9, 갤럭시S9플러스의 출고가는 64GB 기준 각각 95만7천원, 105만6천원이다.

갤럭시S9 실 구매가 비교표.

이동통신사의 공시지원금과 유통점에서 자체 지급하는 추가지원금을 더해 속도 제한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로 가입할 경우 7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지원금이 많은 LG유플러스를 기준으로 비교해도 선택약정할인이 20만원 이상 저렴하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9에 가장 많은 수준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월정액 6만원대 요금제에 공시지원금 총 18만1천700원을 지원한다. 실 구매가는 77만5천300원이다.

KT의 경우 공시지원금이 12만5천원이고 추가지원금은 1만8천700원이다.

SK텔레콤은 지원금 13만5천원에 추가지원금 2만200원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갤럭시S9 시리즈 언팩 현장(사진=씨넷)

또 3만원대 요금제로 비교하면 2년 약정 기준 선택약정할인 가입자보다 최소 10만원 이상 단말기 지원금 선택 가입자가 불리하다.

LG유플러스에서는 공시지원금 7만9천원에 추가지원금 1만1천850원을 합해 86만6천150원에 단말기를 구매할 수 있다.

KT는 공시지원금 7만5천원, 추가지원금 1만1천200원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공시지원금 6만5천원에 추가지원금 9천700원을 준다.

■V30S 플러스 씽큐, 최대 지원금 17만3천650원

V30S 플러스 씽큐의 출고가는 109만7천800원이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기능을 중심으로 인공지능을 접목한 점이 특징이다.

V30S 플러스 씽큐

V30S 플러스 씽큐도 선택약정할인이 유리하다.

2년 약정 기준 공시지원금이 가장 많은 LG유플러스가 17만3천650원을 지원, 6만원대 요금제 선택약정할인 총액보다 20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

KT의 경우 공시지원금 15만원에 추가지원금 2만2천500원이다.

SK텔레콤은 지원금 12만4천원에 추가지원금 1만8천600원이다.

3사 가격이 같은 3만원대 요금제에서도 마찬가지다.

2년 약정 기준 총 19만7천340원의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반면, 공시지원금은 최대 8만7천400원으로 이에 못 미친다.

LG유플러스는 공시지원금 7만6천원에 추가지원금 1만1천400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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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공시지원금 7만5천원, 추가지원금 1만1천200원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의 경우 공시지원금 6만원에 추가지원금 9천원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