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 갤럭시S9 예판 물량 개통 시작

김연아, 구구단 등 유명인 초청 개통 행사 가져

방송/통신입력 :2018/03/09 08:08    수정: 2018/03/09 09:19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9일 삼성전자의 상반기 전략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9 예약판매 물량의 사전개통을 시작한다.

이날 SK텔레콤은 을지로 T타워에서 피겨여왕 김연아, 빙속황제 이승훈 선수와 함께 개통행사를 진행하면서 갤럭시S9의 1Gbps LTE 데이터 전송 속도를 시연한다.

KT는 광화문 사옥 KT스퀘어에서 미리 선정된 99명의 예약가입자와 개통행사를 시작한다. 갤럭시S9의 ‘9’와 99명의 의미를 담아 아이돌 그룹 구구단을 초대했다.

LG유플러스는 시청역 인근 프레스센터에서 갤럭시S9과 V30S 씽큐 개통 시작을 알린다.

SK텔레콤은 갤럭시S 시리즈 매니아인 이용자를 개통행사에 초청한 점이 눈길을 끈다. 모든 갤럭시S 시리즈를 구매한 이용자, 가족 모두가 갤럭시S 시리즈를 쓰고 있는 이용자 등을 초대했다.

KT는 이틀 전부터 갤럭시S9 개통을 기다린 정석훈 씨(39세, 수원 거주)와 1호 가입자를 축하하는 자리를 가진다.

이통사들은 갤럭시S9 출시에 따라 보상 판매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우선 SK텔레콤은 스마트폰 교체 프로그램 ‘T갤럭시클럽S9’ 2종을 출시했다. 갤럭시S9 구매자가 향후 신규 갤럭시S 또는 노트 제품으로 교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T갤럭시클럽S9으로 구매한 갤럭시S9을 이용한 뒤 12개월 또는 18개월 후에 반납하면 출고가의 최대 50%까지 잔여 할부금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이후 차기 갤럭시S 시리즈나 노트 시리즈를 이용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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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역시 ‘갤럭시S9 체인지업‘을 출시했다. 갤럭시S9 체인지업은 12개월 후 사용 중인 갤럭S9을 반납하고 최신 갤럭시로 기기 변경 시 출고가의 최대 50% 보상을 제공해, 1년 후에도 부담 없이 새 갤럭시로 변경할 수 있게 했다.

KT는 특히 3사 갤럭시S9 조기 출시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갤럭시S8 체인지업 ‘케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난해 4월 출시된 갤럭시S8 체인지업에 가입한 고객도 갤럭시S8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 받아 갤럭시S9으로 기기변경이 가능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