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아태 25개국과 사이버공격 대응 공동훈련

컴퓨팅입력 :2018/03/08 12:42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글로벌 공조체계 및 사이버위협 대응태세 점검을 위해 지난 7일 아태지역 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APCERT)와 함께 국제 공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APCERT는 아시아태평양 지역내 21개국 침해사고대응팀(CERT) 30개가 참여하는 협의체로 지난 2003년 창립됐다. 여기서 KISA는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004년부터 공동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중동지역 침해사고대응팀연합(OIC-CERT)도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KISA는 2018년 3월 7일 아태지역 사이버공격 대응 공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KISA와 APCERT는 훈련으로 국가간 핫라인 및 협력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지난해 세계를 강타한 '워너크라이' 랜섬웨어와 같은 방법으로 전파되는 사물인터넷(IoT) 악성코드에 의해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상황(Data Breach via Malware on IoT)을 가정했다. 훈련에 참여한 CERT가 협력해 빠르게 대응하는 걸 목표로 진행했다. 한국 'KrCERT/CC' 포함 25개국 32개팀이 참여했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지능화되는 사이버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하려면 유관기관들과의 실시간 협력 및 정보공유가 중요하다"며 "융합ICT 환경에서의 침해사고 분석 환경 구축, 위협정보 빅데이터 분석 등의 침해사고대응 및 예방 기술을 강화해 4차산업혁명 시대의 보안위협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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