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차세대 5G 소형 기지국 내놨다

기존 4G 기지국 손쉽게 5G로 전환 가능

방송/통신입력 :2018/03/08 10:55

화웨이가 호텔과 쇼핑센터 등 실내용 차세대 스몰셀(소형 기지국) 제품인 5G 램프사이트를 출시했다고 IT전문매체 네오윈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제품은 5G NR과 4G LTE를 모두 지원한다.

화웨이에 따르면 이 장치는 4G 기지국에 적용하던 CAT6A 이더넷과 광섬유 케이블을 쉽게 5G로 전환할 수 있다.

화웨이 스몰셀 생산라인 담당자 리치 펭(Ritchie Peng)은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5G 실내 커버리지를 실현하는 것은 이미 업계의 합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화웨이의 4G 기지국은 이미 전세계 공항, 쇼핑몰, 호텔에서 사용되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화웨이 스몰셀 생산라인 담당자 리치 펭(Ritchie Peng)이 5G 램프사이트를 선보였다. (사진=화웨이)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5G 기지국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의 실내 커버리지 방식으로는 다가오는 5G 통신망을 수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분산안테나시스템(DAS)의 경우 5G가 도입되면 무선 인터페이스와 고주파수 대역에서 신호가 약해질 수 있다. 따라서 DAS를 단말기와 무선 접속을 수행하는 무선장치(RRU)에 더 가깝게 배치하거나 장치를 추가해야 하는데 이는 매우 비효율적이라는 것이 화웨이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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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의 5G 기지국은 네 가지 기능을 한 가지 장치에 모두 제공한다. C-밴드와 서브 3GHz 멀티플 밴드를 지원하며, CTA-6A 이더넷과 광섬유 다중전송, 초광대역 이동 통신(eMBB), IoT 또한 제공한다.

또한 화웨이의 5G 기지국은 업계 최초로 4중 안테나 기술(4T4R)을 적용함으로써 현존하는 4G 기지국을 별도의 장치 없이 5G로 전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