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서비스 전부터 관심↑

글로벌 출시 전부터 해외 이용자 즐겨…비공식 영문패치도 등장

디지털경제입력 :2018/03/06 11:03

국내에서 폭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검은사막 모바일’이 아직 서비스를 시작하지 않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해외 주요 모바일게임 전문 매체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이 소개되고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 소개 페이지에는 영문으로 작성된 이용자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또한 한국어로 서비스 중인 검은사막 모바일을 해외 이용자가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비공식 영문 패치가 공개되기도 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검은사막 모바일이 글로벌 서비스 시작 전부터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만큼 국내에 이어 글로벌 출시를 통해 더욱 높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대표 정경인)의 검은사막 모바일은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거둔 PC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을 기반으로 한 만큼 공개 당시부터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기대를 모아왔다.

실제로 검은사막 모바일 국내 출시와 함께 북미 모바일게임 전문 매체인 터치아케이드(toucharcade)를 비롯해 러시아의 온라인게임 전문 매체인 고하(goha.ru) 등에서 리뷰를 통해 호평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비공식 영문 패치가 적용된 검은사막 모바일.

해외 이용자 역시 게임을 플레이 후 리액션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거나 구글플레이 등 오픈마켓 이용자 평가에 남기고 있다. 주로 모바일게임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성을 가지고 있다는 등의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직 검은사막 모바일은 글로벌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는 만큼 이들은 IP 우회서비스인 VPN 등을 이용해 플레이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한국어로 서비스되고 있는 만큼 해외 이용자가 플레이할 수 있도록 제작된 비공식 영문패치와 이를 적용하는 방법이 담긴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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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모바일의 시야 제한을 해제해 보다 넓은 화면을 제공한다.

해외 출시 전부터 현지에서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관련업계에서는 검은 사막 모바일이 국내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펄어비스는 서둘러 해외에 진출하기 보다 우선 국내 서비스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게임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버그와 안정화 작업을 마친 후 대만 등 지사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을 우선으로 글로벌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