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10월 '메이트20' 공개…기린980 탑재"

인공지능 성능 개선 전망, 가격 60만~80만원대

홈&모바일입력 :2018/03/06 09:26

화웨이가 올 하반기 메이트 라인업이자 차기 전략 스마트폰 '메이트20'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센트럴에 따르면 화웨이는 오는 10월 지난해 출시했던 메이트10 시리즈의 후속작인 메이트20과 메이트20프로를 선보인다.

화웨이는 이달 P 시리즈 역시 P10에 이어 이달 P20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처럼 제품의 넘버링을 훌쩍 뛰어넘는 것은 전작 대비 높은 성능을 구현,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 강화에 대한 의지도 큰 것으로 보인다.

메이트20와 메이트20프로는 각각 5.9인치와 6인치 디스플레이, 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와 후면 1천200만과 2천만 화소 듀얼 카메라, 4·6기가바이트(GB) 램과 64·128GB 저장용량이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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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메이트20프로 콘셉트 이미지.(사진=타이핑양덴나왕)

또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기린(Kirin) 980이 내장될 전망이다. 메이트10에는 처음으로 인공지능(AI) 칩셋인 기린 970이 탑재된 바 있다. 기린 970의 뉴럴프로세싱유닛(NPU)는 중앙처리장치(CPU) 대비 최대 25배 높은 성능, 50배 높은 에너지 효율을 제공하고 사람·사물·풍경을 인식, 스스로 카메라 설정을 최적화하는 지능형 촬영 등을 지원했다.

이 밖에 메이트20의 가격은 3천899위안(약 66만원), 메이트20프로의 가격은 4천899위안(약 83만원)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