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리서치, 'OLED 코리아 컨퍼런스' 개최

7~8일 이틀간...삼성·LG·소니·TCL 등 발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8/03/05 18:13    수정: 2018/03/05 22:10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2018 OLED 코리아 컨퍼런스'를 오는 7~8일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인 OLED 코리아 컨퍼런스는 양일간 서울 노보텔앰베서더 호텔에서 '비즈니스의 기회와 가치를 창출하는 올레드(OLED with opportunity & adding value to your business)'라는 테마로 진행되며, 주제별 발표와 함께 다양한 정보와 의견 교환의 장이 마련될 것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OLED 산업은 올해 중소형 시장에서 LCD의 점유율을 넘어서고 대형 TV 시장도 크게 성장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모바일 기기용 중소형 OLED 패널 출하량은 올해 6억3천만대로 작년 대비 53.2% 성장하고 TV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약 240만대로 작년 대비 47.2%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OLED 시장 성장세가 뚜렷해짐에 따라 주요 업체들의 투자는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LG디스플레이는 OLED 설비시설에 지난해 약 6조7천억원, 올해 약 9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중화권 디스플레이 패널업체들의 OLED 투자도 공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의 주요 패널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비전옥스(Visionox), TCL, 제이올레드(JOLED)가 모두 모여 2018년 패널업체의 주요 사업 이슈가 발표된다. '미래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비전과 아이디어(Vision and Idea about Future Applications)' 주제로 진행되는 디스플레이 어플리케이션 업체의 발표는 디스플레이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해 OLED 산업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였던 소니 최초의 OLED TV의 대해 소니 요시히로 오노 TV사업부장이 OLED 채택 배경, 브라비아 OLED TV 개발 역사, 타사 OLED와의 차별점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하드웨어와 디스플레이를 총괄하고 있는 조엘 S 콜린(Joel S Kollin) 박사의 HMD에 대한 발표도 국내 최초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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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3M,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닝 등과 OLED 패널 업체, 세트 업체, 재료·장비 업체, 대학·연구소 등 OLED 디스플레이 관련 국내외 전문가 28명이 발표에 나선다. 유비리서치와 일본 미즈호 증권, 프랑스 시장조사 업체 Yole development에서 '비즈니스와 산업 분석가들의 의견(Opinion from Business and Industry Analysts)'라는 제목으로 강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유비리서치 관계자는 "OLED 산업의 동향과 발전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제 4회 OLED 코리아 컨퍼런스는 200여명 이상의 국내외 주요 전문가 및 산업 종사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네트워킹의 기회와 함께 관련 정보와 노하우에 대한 지속적인 교류가 가능하도록 기획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