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2017년 영업익 143억…전년비 318%↑

게임입력 :2018/03/05 15:44

그라비티(대표 박현철)는 사업 현황, 사업계획 및 4분기 잠정 실적 등의 내용을 포함한 IR 자료를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그라비티는 지난 2017년 잠정 실적 기준 매출 1천416억원과 영업이익 143억원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종합해보면 그라비티의 2017년 잠정 실적은 2016년 매출액 514억원과 비교해 약 176% 늘어났으며, 영업이익도 34억원에서 약 318% 증가하며 큰 폭의 실적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한 것이다.

그라비티.

큰 폭의 실적 상향이 이뤄진 주요인을 분석해보면 지난 2016년부터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재정비를 통한 매출 안정화를 다진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대만 게임 시장에 직접 서비스를 시작하며 매출이 상승했고, 동남아시아도 신규 퍼블리셔들과 맞춤형 협업을 이뤄내면서 동시접속자가 전성기와 비견될 만큼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2017년 1월 첫 선을 보인 모바일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이 대만, 홍콩 등 런칭한 국가별로 최고의 성과를 도출하면서 좋은 결과물을 수확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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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측은 올해도 다채로운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며, 가장 중요한 게임 라인업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3월 기대작인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 국내 런칭을 시작으로 올해 내로 모바일 액션 롤플레잉 게임 라그나로크: 스피어 오브 오딘'을 해외에서 서비스할 계획이다.

박현철 그라비티 대표이사는 “전사적인 차원에서 여러 협업과 노력이 이뤄진 결과 2017년에는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실적 달성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무엇보다 라그나로크를 사랑해주고 아껴주신 유저분들의 관심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2018년에도 그라비티는 더욱 적극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함과 동시에 그라비티의 강점인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