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저가 안드로이드폰용 '스카이프' 버전 출시

4.0.3에서 5.1 버전까지 대상…메모리 부담↓ 오디오·비디오 품질↑

홈&모바일입력 :2018/03/05 10:07

마이크로소프트가 저가형 안드로이드폰 사양에 맞춰 메모리 부담은 낮추고 오디오, 비디오 품질은 높인 스카이프 버전을 내놓는다.

미국 정보기술(IT)매체 더버지는 4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가 저가형 안드로이드폰에 최적화된 스카이프 업데이트 버전을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스카이프 버전은 안드로이드 4.0.3에서 5.1 버전까지 최적화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저가형 안드로이드폰 사양에 맞춘 스카이프 버전을 내놓는다.(사진=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 캡쳐)

스카이프는 모바일, PC, 유선전화 간 음성·화상 통화를 제공하는 인터넷 전화 서비스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업데이트로 안드로이드폰 디스크와 메모리가 더 가벼워지고 오디오, 비디오 품질도 더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향후 몇 주 내 전 세계에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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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외에도 최근 여러 IT기업들이 최신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어렵거나 데이터 사용량이 적은 사람들을 위한 가벼운 버전의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구글의 저가형 안드로이드폰을 위한 운영체제 '안드로이드고' 역시 프로세싱 파워와 램, 스토리지를 많이 소모하지 않는다. 안드로이드고는 인터넷 연결이 제한된 지역에 맞춰 설계됐으며 지원 애플리케이션(앱)들도 사양이 제한됐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10월 메신저 라이트를 출시했다. 트위터는 같은해 9월 데이터를 덜 사용하는 라이트 버전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