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GU+, 상점 지도 서비스 두고 '맞손'

길안내 기능 탑재…갤럭시S8/S8+부터 순차 확대 지원

방송/통신입력 :2018/03/05 09:59

KT와 LG유플러스는 공동으로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 별도 앱 설치 없이 전국 주요 상점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 ‘플레이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플레이스는 휴대폰에 기본 탑재된 전화 앱에서 약국, 중국집, 세탁소 등 다양한 상점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국 약 450만개의 상호 전화번호와 주소, 지도 등의 부가 정보를 함께 제공하며, BC카드 결제 내역을 활용해 이용자가 주로 이용하는 장소가 어디인지 알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따라 플레이스 이용자는 주변의 특정 상점을 찾거나 사전 연락이나 예약하는 일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 KT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 별도 앱 설치 없이 전국 주요 상점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 ‘플레이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예를 들어 플레이스 검색창에 '약국'을 입력하면 이용자의 현재 위치와 가까운 순서대로 약국 목록이 노출되고, 원하는 곳을 선택하면 전화 통화 또는 지도 확인이 가능하다. 내비게이션 서비스 ‘원내비’ 아이콘을 누르면 바로 길 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플레이스는 KT, LG유플러스의 갤럭시S8/S8+을 이용자가 안드로이드 오레오 체제에서 이용할 수 있다. 휴대폰 전화 앱에서 최근 기록, 연락처 외 플레이스 탭이 추가되는 형식이다.

고객은 기본 전화 앱에서 약관 동의 후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KT와 LG유플러스향 삼성전자 주요 단말에 ‘플레이스’가 탑재돼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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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 사용 화면.

김학준 KT 플랫폼서비스기획담당 상무는 “플레이스 서비스를 통해 KT 이용자들은 지도, 내비 등 KT의 지리정보체계 서비스까지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양사가 협력해 지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영진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 담당은 “플레이스가 이용자 생활을 편하게 해주는 필수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용자가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화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